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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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11시, 할빈태평국제공항 계류장에는 수십대의 항공기가 질서 정연하게 서있고 엔진 굉음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 벌써 100편 넘게 운항했습니다." 말을 건넨 사람은 공항에서 13년째 근무한 베테랑 정비사 오돈(伍顿)씨다. A330 항공기에 대한 정기 점검을 진행 중이던 그는"이런 템포는 예전엔 상상도 못했죠"라며 감탄했다. 2025년 1월, 동2 활주로가 운영되면서 할빈 공항은 동북 지역 최초의 복수 활주로 국제공항이 되였다. "지금은 복수 활주로가 병행 운영되면서 작업 구역이 두배로 늘었고 계류장 90개가 새로 추가되여 효률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우돈씨는 가장 실감하고 있었다. 널찍해진 계류장 사이를 오가는 그의 발걸음은 예전보다 한결 가벼워졌지만 장비를 점검할 때의 눈빛에는 여전히 변함없는 엄격함이 깃들어 있었다. 효률성이 높아진 만큼 안전에 대한 요구가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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